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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소아가면장 수술 - 울 쭌이 첫번째 수술
    카테고리 없음 2020. 3. 18. 11:57

    대구담석증병원인줄 알았는데 자기 소아탈장도 하고 있는 병원 이용후기. 우리 둘째가 목욕한 뒤에 씻긴다. 보니 아랫배가 불룩해졌다.전에도 이랬다니까 새...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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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는 원래 좀 뚱뚱하다는 의견이라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친국가에서 혹시 나쁘지 않고 가장 한 수일지도 모른다고 확인해 보라고 했어요.소아 가면장은 더 어릴 때 걸린다고 들었기 때문에 일곱 살 울촌이가 가면장에 걸릴 것 같지 않았다.그래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마 sound로 녹색창을 검색해 봤다. 검색해보니 밤 늦게라도 선더 sound를 해주는 곳이 있어서 전화를 해봤다.친절하게 선더 sound 해주신 (고마워요 유) 증상을 전부 들어보고 응급처치법도 가르쳐주셨다.우선 아이가 상처받을 일도 없고 다급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아 다음 날 오전에 방문하기로 했다.전화 끊고 이 병원에 대해 폭풍검색!!


    소음...단일통로의 복강경...이라는 게 있어서 나... 다소 음석증 이 주요 종목입니다.대부분 다소 음석증 환자 후기가 많고 소아 가면, 후기도 드물어 보이네.수술 경험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신뢰했다. (뭐, 원장님이 늦은 시간에도 터놓고 산 것이 제일 믿음이 갔지만, 아기가 3명이라서 여러 병원을 돌아봤지만, 이 원장처럼 밤늦게까지 환자보호자(아 ; 아직 환자는 아니다;;)랑 이렇게 친절하게 소음해줄까?)(대부분의 의사들은 고집이 세서 어렵다...) 대낮에 회사에 갔다가 병원에 갔다 오겠다며 아기를 다시 픽업해 병원에 갔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병원이다.건물 지하에 주차장이 있어서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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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합실에 레고 조립품이 진열돼 있어 아이의 눈을 번쩍 사로잡는다.내 눈빛이 좀 더 사로... 잡히고...갖고싶다...)


    접수를 하고 떨리는 마 sound로 원장님께 진료를 받았다. 초 sound파도로 보고 여러 가지 검사를 해보았다.물도 좀 채워졌고 탈장도 맞다고 한다.ᅮᅮ


    정이는 벌써 안 좋은 귀추를 직감하며 울부짖는다.주사안맞는다고 수술안한대...;; 의사가 아픈건 전혀 없다고해도 전혀 안통한다..하하..감정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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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장 부위를 그대로 두면 나중에 탈장 부위가 썩어 버린다고 하니 수술은 꼭 해야 한다.수술은 '단일 통로 복강경'이라는 비결로 이루어진답니다.배꼽을 통해 내시경을 넣고 아랫배에도 아주 작게 떼어 주사 바늘 등을 넣어 양쪽에 수술을 하는 비결입니다.이런 수술은 진실의사의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 손을 떨게 하는 나는 절대 할 수 없어.의사는 머리도 좋지않다고 안 되고, 수기도 좋아 힘든 직업입니다.어쨌든 단일 통로 복강경으로 수술을 하면 외적으로 보이는 상처도 거의 없고, 수술 때도 짧다고 합니다.실제 수술 때는 20분 정도.입원과 수술 서류를 간단하게 작성하고, 바로 병참으로 이동했습니다.병실은 독실이었다 욕실 겸 화장실도 깔끔하게, 객실용 소파는 보호자가 밤에 잠들 수 있도록 침대로 변신한다.아이와 물려서 자야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ᄒ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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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실을 간단히 보고 병원 내부도 한번 살펴보자.(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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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춘이에게 링거를 맞고(사실상 아픈 것은 링거를 맞을 때 뿐이라고 한다.) 수술 전에 마취를 하고, 수술참가로 직행.완전 하나, 사천리다. 이 병원에 온지 1시간도 안된것 같은데 수술받으러 가는 울보가... 바로 그렇다곤 하지만 감정이 뒤엉키기 전에 엄마를 암 수술하러 보낼 때와 비슷해. 보호자의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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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아이는 수술로 자신에게 보내 주었고.아침에도 굶주린 우리 부부는 밥 먹으러 자신에게 갔다.(위에서 걱정했던 글과는 상반되지만...)#엄마,아빠도 먹고,열심히 해야 간호할 수 있으니까. 먹자. 먹고 힘내자! 수성구 업무 중심지에 병원이 있었기 때문에 식사할 곳이 많았다.간단하게 먹기에는 주먹 사이즈가 딱 맞아서 주먹집에서 한 끼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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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올라왔더니 수술은 끝났고, 곧 본인에게 온다고 할 것이다. 정말로 금방 끝 본인말이야;; 아직 마취가 되지 않은 채 병실에 들어왔는데, 자고 있는 아이를 보면 또 새까맣게 된다....우리 아이 고생 많았어요ᅮ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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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이 끝나고 아이가 떼를 쓴다. 발로 차거나 짜증을 내거나.간호사 선생님이 당연한 일이란다.경과를 지켜보고 다리나를 퇴원하기로 했지만 상당수의 아이들은 수술한 돈 1개를 뛰어다닐수록 금방 회복된다고 한다.그러나, 덕왕 찬은 배의 가까이에 손을 떼면 깜짝 놀라서 만지지도 못하게 하다 아, 이놈의 엄살이야. 이제... 이것도 며칠간 과장이네.예상대로 거창하게 일주일 내내 하루는 계속됐던 것 같다.며칠 뒤 수술 부위가 어떻게 남아 있는지를 살폈다.1단 배꼽은 이전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띠었다. 배꼽 한 줄기의 측면에도 주사기를 넣은 흔적이 있다.흔적은 그리 심하게 남을 것 같지 않다. 다행이었다.수술 감사합니다.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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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을촌이는 기이한 셋째 입원이었다. 수술은 처음이었어요.이렇게 많이 나빠서 염원하던 잠잘 날이 없다지만 정말 그 스토리가 딱 맞아떨어진다.세 사람이 왜 미쳐서 아픈 거야? 아픈데 저런다.. 수술한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가끔 퉁이가 배를 들여다본다.비록 나쁘지 않았다면 재발하지 않았을까봐..다행히 괜찮다.입원비, 수술비는 보험으로 처리됐고 돈도 들지 않았다.정말 좋았어요.웃음가족을 만들어 아이를 키우는 것 정말로, 누군가의 나쁘지않고 안 되는 거 하나예요.건강하게 키워주신 부모님께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아버님 어머님도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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